“시선님, 책은 너무 잘 읽었어요. 특히, 상훈이 형 파트를 읽으면서 무언가를 그냥 좋아해도 되는구나, 힘이 났어요. 근데, 상훈이 형은 실존 인물이죠?”
거짓말 같겠지만,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다.
하긴, 영화가 있는 곳엔 항상 그 형이 있는 걸 보다 보니 발 없는 유령 같기도 하다.
이 책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감독들이 대거 출연한다.
홍상수, 나루세 미키오, 존 포드. 무엇보다 그 앞에서 웃으며 서 있는 상훈이 형의 얼굴이 상상되는 신기한 글이다.
어디서도 읽은 적 없는, 영화를 향한 고백과 질문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다.
읽을수록 내 삶에 느낌표를 던지는 신비로운 글이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설렌다.
유령이 어느새 되살아났다. 이제 그런 사람이 진짜 있냐는, 그 질문에, 답해도 될 것 같다.
극장에 사는 살아있는 유령은 존재한다.
극장에는 진짜 상훈이 형이 있다._김시선(작가,영화유튜버)


극장에는 항상 상훈이 형이 있다 - 영화가 인생을 삼켜버린 한 남자 이야기
영화를 미치도록 사랑한 한 인간의 고백이 이 책 안에 있다. 영화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열병을 앓고 응답 없는 신호에 낙담하고 영화와 현실을 구분 못 한다는 주변과의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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