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예술은 배울 수 없다. 배우는 능력을 타고나야 한다. 그러나 배우의 재능을 표현하게 하는 기술은 배울 수 있고 가르쳐야 한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 일은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기예술을 완성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배우에게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결국 ‘기술’은 완벽하게 현실적이라서 체득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연기6강 : 생애 첫 연기 수업)
’관해산'이란 배우가 있다. 1925년생이고 홍콩 느와르나 액션영화에서 한 번쯤은 본 배우다. 기억은 안날 수도 있지만. 오우삼의 <첩협속집>, 성룡의 <프로젝트 A>, 그리고 <천장지구>, TV드라마 <의천도룡기> 등 홍콩 TV/영화계의 거성이라 불렸던 배우인데, 1945년에 홍콩에서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 2006년 사망. 2000년까지 정리된 자료로 보면 영화만 186편에 달한다. 이 원로배우가 오맹달에게 이 책<연기6강>영문본을 건네며 연기를 가르친다.

촬영이 끝나면 술과 마작으로 빈둥대던 오맹달은 바로 주성치의 단짝이었다. 오맹달은 이 책을 탐독하고 보물처럼 간직하다가 유청운에게 건네주었고 유청운은 오진우에게 오진우는 주성치에게 건넸다. 그 해 이들은 모두 금마장 남우주연상 조연상을 받는다.

<연기6강>을 탐독한 덕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 책은 꼭 연기자에게 필요한 것만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술과 마작으로 빈둥대던 오맹달이 자기 삶을 새롭게 보기 시작한 것도 이 책과 연기 스승 관해산 덕일 것이다.



연기 6강 - 생애 첫 연기 수업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부터 연기 초보자들에게까지 연기에 관한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볼레스라브스키의 『연기 6강 : 생애 첫 연기 수업』은 수 세대를 거쳐 배우들이 연기를 익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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