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도 자신이 한 일로 찬사받을 이유는 없다.
사람들은 그저 사건에 매료될 뿐이다.
거기에 영웅적인 것은 없다.
인간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의 위대함에 압도되고
이끌리는 존재일 뿐 언제나 그 아래에 머문다.
사람들은 나더라 용감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위험을 상상하거나 마주하는 순간,
나의 예술적 감수성이 그 위험에 사로잡히고 매혹될 뿐이었다.
위험한 순간들이 내 머릿속에 그려지고,
투쟁의 공포는 시가 된다.
세상은 그녀를 ‘폭도’라 불렀으나, 역사는 그녀를 ‘희망’이라 기록했다. 1871년 파리 코뮌. 굶주림과 포격이 빗발치는 혁명의 중심에 총을 든 교사, 루이즈 미셸이 있었다. 불평등에 맞서고, 권력에 굴복하지 않았던 19세기 가장 급진적인 여성 혁명가, 루이즈 미셸이 용기와 희생, 불굴의 의지로 새겨진 삶을 들려준다. 몽마르트르의 언덕에서 마지막까지 바리케이드를 지킨 전사이자 여성과 노동자의 존엄을 위해 평생을 바친 투사였다. 그녀의 투쟁은 '모두의 평등'을 향한 여정이었다. 이 회고록은 프랑스 근대사의 가장 뜨거운 순간을 살았던 여성 혁명가의 내밀한 심리와 당대의 정치적 역동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해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삶은 실패와 좌절, 유배와 투옥의 반복으로 점철되었으나 끝내 자신의 신념을 지켜냈다. 평범한 사람이 보여준 비범한 용기와 희생, 불굴의 의지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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